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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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놀이/읽기 。 2017. 11. 26. 13:16
신영복 선생은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20년을 옥살이 하시다가 1988년 815때 특별사면 되신 분으로 알고 있다 나도 통일혁명당 사건을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분의 담론을 읽고 좀 더 이 분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샀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의 이름도 지어주신걸로 알고 있다 물론 소주 처음처럼도 ㅎㅎ 이 책을 통해 이 분의 심성, 효심 그리고 따뜻함을 느꼈다 특히 청구회에 관한 이야기 부분 .. 아름다웠다 물론 시대가 다르기도 하지만 나라면 그 아이들을 보기는 했겠지만 관심은 못줬을듯 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자 들어가는 사람이 형수님과 계수님께 보낸 편지들이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솔직히 여자들 입장에서 시자 들어가는 분이 얘기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면 그렇게 든든할 수 없다. 고된 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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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 M.스캇 펙놀이/읽기 。 2017. 4. 26. 09:22
참 사놓은지 오래된 책이다 이미 개정판도 나와서 책 외관이 바뀌어 있네 그동안 정말 책을 안 읽을것을 반성한다. 음 이책은 정신과 의사가 느낀점들을 적은 책인데 솔직히 나로써는 그렇게 공감이 되지 않네 그리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도움이 많이 될것이다 아마 나는 아이가 없어 공감을 못해서 더 안 와닿은거일수도 있다 사랑을 기반으로 모든 감정이 생겨나고 그 감정으로 서로서로의 상처들을 어루만져 준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종교관이 안 맞아서 힘들었다 ㅠㅠ 하느님의 은총은 오는 것이지 잡으려 하지 말라는 말도 괜찮았다. 읽으면서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이나 관심때문에 오는 정신질환이 너무 많다는걸 알았다 나를 대입해 보아도 아 그래서 내가 이렇구나 하는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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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놀이/읽기 。 2017. 2. 10. 14:13
안나카레니나를 읽고 난 후 러시아문학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겁없이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에 손을 댔다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책을 읽어서 아쉽지만 도스토옙스키가 이후로 내려고 했던 알료샤이야기 등을 쓰지 못하고 죽은게 너무나도 아쉽다 이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데 내가 스스로 상상해야 하구나 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상상력인데... 방탕하고 호색한 아버지와 배다른 첫째, 그리고 배같은 둘째 셋째 그리고 또다른 아버지의 자식인 아들(자식일거라 예상) 아버지와 얽히게 되는 첫째 그걸 안타깝게 보는 셋째 알료샤 단 며칠사이 일을 어마어마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도스토옙스키가 너무 대단하다. 인간은 어디까지 악하고 선하며 어디까지 기대게 되는가 아버지란 존재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첫째 드미트리의 변호사가 한 말중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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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 안현배놀이/읽기 。 2017. 2. 9. 17:00
미술이라고는 일자무식인 내가 그저 그림이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E북으로 읽어서 너무너무 아쉽다 책 전반적인 내용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을 설명해주고 본인의 생각을 나타낸다. 같은 그림을 보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참 많이 다른것 같다. 그걸 잘 표현해 주셨고 난 개인적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예술은 개뿔도 모르지만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시대다 그시절 유명하신 미켈란젤로 등 작품들도 많이 보여주신다 저처럼 그림에 일자무식도 보기 쉽고 감동을 느낄수 있도록 끌어주는 책이다. 나중에 그림 좀 볼줄 알게 되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던 작가인데 비제 르 브룅이라는 분 그림이 너무 이뻤다 이쁘다고 평하니 참 볼품 없네 ㅠㅠ 비제 르 브룅과 딸 너무 이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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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링컨 이야기 - 데일 카네기놀이/읽기 。 2016. 12. 16. 14:38
어릴때 위인전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 링컨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한다 했던 링컨 데일 카네기는 알려진 링컨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 이야기도 전하고 싶어한것 같다 링컨은 어릴때부터 지독하게 가난하여 어렵고 힘들게 자랐다 당연히 교육도 못 받았고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다 이책으로 보면 정말 사랑했던 앤 커틀리지를 먼저 보내고 정말 힘들어 했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랑 자체를 꿈꾸지 않은 것 같다 어찌어찌 부인인 메리 토드를 만났으나 처음 잡은 결혼식날에 링컨은 가지 않았다 휴.. 이책에서는 메리 토드를 정말 나쁘게 말한다 이기적이고 사치심하고 왜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독하고 못된 여자다... 한편으로 아이들 일찍 먼저 보내고 남편도 먼저 보내고 정상적인게 이상할 것 같다 링컨의 업적보다는 링컨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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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놀이/읽기 。 2016. 12. 7. 11:46
이 책도 삼성교보에서 매달 주는 e북중에 한권이다 몇달전부터 코너스톤사 책을 주고 있다 매달 받아서 지금 같은책이 여러권이구나 ㅎ 교보문고 감사합니다! 90년대 초반에 쓰여진 책으로 데일 카네기 본인이 수집한 사례와 연구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여러 수많은 사례들을 들면서 자기 관리에 대해 저술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걱정과의 싸움?이다 걱정이 미치는 나쁜영향 쓸대없는 짓 그리고 위 내용처럼 같은 처지에 다른 관점으로 생각함으로써 달라지는 미래 90년대 초반에 씌여졌다고는 믿기힘든 내용 현재 내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구나 ㅠㅠ 나도 저 마음가짐이 필요해 제발 가지자... 피로에 대한 내용인데 심리적인게 피로에 영향을 더 미친다고 한다 주면 꼭 받아야 한다는 마음 .. 버리랜다 ㅎㅎ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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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기욤 뮈소놀이/읽기 。 2016. 12. 7. 11:29
교보 삼성이북의 이번달의 책이다 삼성폰 쓰시는 분들 꼭 받으세요! 예전에 기욤 뮈소의 센트럴파크를 읽은적이 있다 솔직히 그냥저냥 그런 소설이었고 기억에 남는것도 별로 없었다 이번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읽으면서 기욤 뮈소를 다시 봤다 이야기 스토리도 너무 좋고 ㅠㅠ 감동도 있고 어느날 미래의 내가 나를 찾아온다면? 나는 뭘 묻고 싶을까? 돈? 사실 묻고 싶구나 ㅠㅠ 한량처럼 책이나 읽고 살았음 좋겠다.... 행복을 나눌 사람이 정말 내 평생에 몇이나 있을까 있기는 할까? 왜 이 소설을 읽고 난 이런 생각에 빠진걸까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재밌었고 반전에 반전이었다 추천함!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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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 신영복놀이/읽기 。 2016. 11. 14. 17:57
앞서 이책을 읽다가 포기를 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부 고전에서 읽는 세계 인식은 너무 힘들다 동양고전을 읽고 읽기를 2부 인간 이해와 자기 성찰 역시나 어렵지만 여러번 읽어볼만 하다 일부 좋은 말씀들을 스샷을 떴다 돌배개 출판사의 담론 중 경쟁이란 인간적인 경제원칙.. 초만영어. 공부하는 이유 맹자의 기품! 아 너무 감동이다.. 나도 이런 인품을 품고 싶다 꼭 공부하고 싶은 책들 지식과 식견이 아주 부족한 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책이었다 언젠가 다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