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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살이 중 습도에 관하여
    설레고/life 2020. 7. 8. 15:44

    목조주택을 짓고 입주하여 세번째 여름을 나고 있는 중이다.

    뭘 했는지 모르겠으나 세월은 미친듯한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세번째 여름을 맞이하며 목조주택에 관해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를 펼쳤다.

    먼저 가장 만족하는 습도에 관해 얘기를 하고 싶다.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고, 봄, 가을, 겨울은 대체적으로 건조하다.

    여름도 장마가 오기 시작하고부터 습해지기 시작한다. (제 기준이에요)

    그리고 양평군은 남한강을 품고 있는 곳이라 강에 따른 습기가 좀 있는 것 같다. 아니 많은 것 같다 ㅎ...

    그래서 여름철에는 밤부터 아침까지 습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20년 7월 8일 오후 3시반 집 온도와 습도는 아래 사진과 같다.

    (참고로 문이란 문은 다 열어 뒀다. 현관문까지 ㅎㅎ)

     

     

    현재 밖은 아까 3시쯤 점심 먹고 들어올때 차에서 본 온도가 33도 였다.

    그럼에도 집안은 상당히 쾌적하다.

    온도도 가만히 실링팬 아래에 있음 딱 좋고 습도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50%대다!

    그럼 여기서 봄, 가을, 겨울 그 건조한 시기에는 어떨까?

    사실 상상 이상으로 쾌적하다.

    특히 건선으로 매년 겨울마다 긁어서 피까지 흘려대며

    고생하는 나의 공감자는 여기로 오고 난 뒤 건선이 없어졌다.

    그리고 가습기가 논다. 노는 정도가 아니라 어딨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물을 받아 놓거나 빨래를 널어 놓는 것도 아니다.

    목조주택은 진짜로 스스로 숨을 쉬는구나라는걸 나는 습도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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