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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기엔 좀 부끄러운 .. 하지만 진짜 너무 맛있어서 기록을 남긴다
이름도 웃긴 어우동이다
부산에서 대학도 나오고 오랜시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난 고래사어묵을 몰랐다.
그땐 유명하지 않았던건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행사를 하고 있어서 오뎅하고 어우동을 사가지고 왔다.
그전에 아시는 분이 어우동 맛있다고 신기하다고 언급은 해주신적이 있었다.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뭐 그냥 라면하고 같다 :-)
그런데!
여기서 물에 어묵면, 어묵, 액상소스 다 넣고 끓이라고 하는데
끓고 꽤 오래 지나야 어묵면이 풀어진다. 조심히 살살 잘 풀어야 한다.
생각보다 면발이 길고 의외로 찰지기 때문에 그 면발 그대로 살리고 싶은 욕구가 막 솟구친다.
설명서에서 말한 시간대로 끓이고 건더기 스프를 넣었는데, 아직 면발이 다 안 풀리고 있다.
계속 열심히 더 풀어줘야 한다
설명서에서 말하는 시간보다는 1~2분 정도 더 걸려야 면발이 다 풀리는 것 같다
면발이 불어 버릴까봐 걱정했는데, 어묵면은 어묵면이다!
밀가루가 안들었는지 퍼지지 않는다! 먹는 동안도 그 식감 그대로 유지한다
식감이 맛살 같기도 하고 쫄깃하면서 찰지다.
국물은 진짜 시원하고 끝내준다.
다 먹고 또 사려고 마트를 갔는데, 없었다 ㅠ_ㅠ
언제 또 오시는지 알아야 또 사러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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