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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료 이야기 - 소금
    초특급/요리 。 2018. 4. 5. 10:34

    작년부터였던가..

    마트에서 늘 당연한듯이 사먹었던 소금을
    우연히 유럽여행중에 사온 갈아먹는 소금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 차이가 극명했다
    일단 쓴맛이 확실히 적다
    음식도 훨 낫고

    근데 너무 조금 사왔네 🤦🏻‍♀️

    그래서 갈아먹는 소금을 살 수 있을까 싶어 검색을 좀 해보니
    히말라야 소금이 많고 유럽에서 산 소금은 참 찾기가 힘드네 ㅠㅠ

    거기다 요즘 바다에서 나는 소금은 바다 오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하여
    히말라야 소금을 구매해서 써보기로 했다


    11번가에서 구매를 했는데
    어쩌다보니 택배가 전국을 헤매고 다니는 일이 발생했고
    난 언젠간 오겠지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의 전화!
    받으니 히말라야 소금 판매자셨다
    너무 죄송하다고 택배가 그렇게 될지 몰랐다고
    엄청 미안해 하시길래 괜찮다고 아직 좀 남아서
    쓸게 있다고 걱정마시라 했는데!
    세상에!!

    500그람을 또 보내 주셨다!


    엄청난 사과문과 함께
    너무 감동 받아서 눈물 찔끔 ㅠㅠ
    이렇게 마음 써주시는 분이 또 있을까?
    본인들 잘못도 아니고 택배사가 난리가 난건데도 ㅠ
    보살이시다 흑

    너무 감사하고 큰 선물을 받아 감동이었다.

    이젠 소금은 갈아먹는 소금으로 정착했고
    양이 많아서 언제 다시 주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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