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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문 - 앙드레 지드놀이/읽기 。 2016. 10. 4. 16:51
그 읽기 어마어마하게 힘들다는 좁은문..
나랑 책이랑 종교 자체가 다르고
난 기독교에 대해 아는것이 없고..
어쩌면 일부 광신도들 덕에 편견까지
가지고 있는데..
읽을수 있을까 이해할수 있을까
걱정 한보따리를 안고 시작했다..
읽고 난 지금
솔직히 기독교에 대한 내 생각도 좀 달라진다
그리고 여주인공(알리사)을 도저히 이해못하겠다..
처음엔 수녀가 되려하는 것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병인가 했는데..
병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종교에 대한 맹목으로 병이 그냥 생긴 느낌..
남주인공(제롬) 너무 가슴 아프다.
어린시절부터 한 여자만 사랑해온 제롬 ㅠㅠ
그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여주인공의 종교에 묻혀버린 느낌?
순결한채로 신에게 가야한다는 신념의 여주인공인거 같다..
특히 이책은 독자들에게 결말뿐 아니라
여주인공의 마음과 심리..
다 독자가 고민하고 생각하기 나름이도록
되어 있는것 같다.. 이게 바로 어렵다고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이 부분은 정말 너무나 명언..
읽으며 가슴이 찌릿했다...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에서 자발적으로 이끄는 자이기보는 끌려가는 자로써
고통받고 있다. 나도 ㅠㅠ책과 하나되는 느낌??? 혹은 책 읽는 재미와 보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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