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기
-
주택살이 중 벌레에 관하여설레고/life 2020. 7. 8. 16:31
난 원래 세상에서 개구리를 가장 무서워하고 그 다음으로 무서워 하는 것이 바퀴벌레... 그리고 벌레들 다.. 주택살이를 결심할때 벌레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다짐 또 다짐을 했으나 이건 다짐으로 되는 일은 아니고 자꾸 부딪히다 보면 익숙해지는 것이더라. 1. 그리마 어느날 문득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본인도 놀랬는지 '그리마' 한마리가 난리가 났다. 그 많은 다리로 미친듯이 숨을 곳을 찾고 있었다. 난 당연히 얼어붙었고 잡을 자신은 당연히 없고 가던 화장실을 가지 못했다 ㅠ_ 나중에 찾아보니 그리마는 익충이었다. 벌레에게는 아주 싫은 놈이겠지만 인간에게는 익충 벌레가 먹이였다 ㅎㅎ... 이거 알고 난 후 그리마가 조금 덜 무섭기 시작했고 현재는 잘 안보이지만 보이면 우리집에 먹을 벌레가 좀 있나?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