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방 설치 - 실측부터 설치까지 셀프

이케아주방은 처음에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함으로써 시작된다.

상담을 하면서 이케아 홈페이지에 이케아 제품을 가지고
구상을 해볼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전체 견적금액을 낼수 있으며
출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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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평일에 방문해서 온라인 예약을 안하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집에서 계속 수정을 하고
실측서비스를 받고자 했으나
​​양평은 실측서비스, 설치서비스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여 셀프로 실측을 하고 기존 그려둔 것을 수정에
또 수정을 거듭했다.
됐다 이젠 이케아로 갑시다!!

참고로 우린 하부장만 해서 ㅎㅎ
하부장 기준밖에 모르겠는데
가로 길이가 20, 40, 60, 80 네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이 사이즈에 맞춰 실측한 사이즈 기준으로 레고처럼
끼워 맞추면 된다.
우린 벽쪽으로 총 5개의 하부장과
아일랜드에 총 6개의 하부장으로 총 11개다
상당히 큰편이었다
참 그리고 하부장은 흰색과 블랙 두가지 색상이 존재한다.
하마터면 흰색으로 살뻔했음!
서랍은 흰색만 있음!

두번째 방문
우린 락사르뷔라는 제품으로 하기로 했고
이케아 주방코너로 가면 제품주문을 직원들이 도와준다
주방코너 직원에게 그려놓은 사항을 보여주고 재고 확인을 부탁했다.
오오오옷!!!!!
60짜리 앞판 2개와 60짜리 선반 하나가 고양점에 없었고 그 외는 모든 제품이 있었다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며 광명점에 저 두가지 있는지
확인해 주셨다.
오오오옷!!!!!!
있다!! 광명점 들러 집으로 가면 하루에 모두 구매완료 클리어!!

그날 급박하게 필러까지 신경 써주시며 자재 확인해주긴
이케아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양평까지 배송료는 75,000원 매주 화, 목만 배송이 가능하다.
대신 근거리가 아니다보니 2개월인가 안에 배송하면 된다
근거리는 무조건 1주일 안에 배송받아야만 한다!
유일하게 양평이라 좋았던 점!!

그리고 드디어 배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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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송을 해주셨고 정말 친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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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1개였나.... 어마어마하게 많은 제품들이 왔다...
갯수로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진짜 많더라 후아
덜컥 겁도 났고
다른건 우리 힘으로 하기로 했고
하부장을 걸 레일작업과 타공은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인터넷에 보면 이케아 주방 조립을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미리 일정을 잡고 드디어 시작!
조립해 주시는 분 오기전에 하부장들을 모두 조립해 둬야 했다. 왜냐면 하부장 레일 설치 및 상판설치를 하려면
하부장은 조립되어 있어야 했다
서랍은 그 후에 하나씩 조립해서 넣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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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꼬박 하부장 11개를 만들었고
20짜리 장은 미리 레일도 달아뒀다.
허나 나중에 서랍을 달려고 보니 위치가 틀려 고생했지 ㅋㅋㅋㅋㅋ
처음엔 오래 걸렸으나 한두개 하고난뒤 속도가 붙었다.
그리고 이케아 감동하면서 대단하다 진짜 어케 이렇게
조립하면 되도록 해놨대? 진짜 신기방기다 하면서 ㅋㅋㅋ

그러고 다음날
일어나니 다리가 안 움직인다 ㅋㅋㅋㅋ
너무 앉았다 일어섰다를 해서 근육통 엄청났다 ㅎㅎㅎ
오늘은 드디어 도와주실 분이 오셔서 레일과 타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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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과 전기위치, 배수구, 수도, 싱크볼을 타공했다
이게 하루 꼬박 걸렸다 헥헥...
나의 공감자와 초빙한 작업자분이 작업하실 동안
난 서랍을 하나씩 조립해 나갔다
60장 서랍은 가벼워서 할만 했는데
80장은 와우네! 무겁다 ㅎㅎㅎㅎ 힘을 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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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이 하나씩 하나씩 완성되어 간다
서랍도 한개 조립해보면 그 담부턴 똑같다
여자인 나도 이 모든 서랍을 조립했다.
초빙한 작업자분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심! 으쓱!
대신 장갑을 꼭 끼고 해야한다. 손을 덜 다치려면!
그러나 나중에 서랍설치하면서 보니 한개 틀려서
재분해하고 재조립을 했다
이케아는 잘못했을때 재분해 재조립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휴!

그렇게 토, 일 이틀을 하고
다시 주중이 흐르고 또 토요일이 왔다

셋째날
후드를 설치하고
인덕션도 설치하고
싱크대와 수전을 장착하고
조립해둔 서랍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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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사이즈는 오른쪽으로 맞춰서 필러로 마감했다​

서랍에 손잡이까지 장착하니 또 하루가 끝!
손잡이도 큰걸 욕심냈더니 맞춰서 장착한다고 힘들었다
여기서 팁!
우린 원목상판을 했는데 오일스테인을 할것이라면
싱크볼이나 인덕션 장착 전에 바르는게 좋을거 같다!
우린 마지막에 발랐는데 망해버렸네 ㅠㅠ
사포질 하고 다시 바를 예정이다..... 잘 몰라서 떡칠을 했다 ㅠㅠ

넷째날
아일랜드쪽에 선반장들 문과 선반, 손잡이 설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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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오일스테인까지 바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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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끝 필러 맞춰 넣기

난 너무너무 재밌었고 다음에 주방을 또 할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이케아를 다시 하고 싶다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

아참 참고로 이케아 그려놓은 화면으로 목공방에 견적을 받아봤는데...
대략 이케아와 가격차가 3배가 났다 헉헉헉!!!!
대신 실측부터 설치까지 다 해주시니 좋지만!

이제 곧 락사르뷔는 단종이 된다고 한다
고양점 재고는 거의 우리가 털었을거 같고 ㅎㅎ

그리고 이케아의 가장 큰 장점!
돈이 부족해서 아일랜드는 선반형으로 했지만
나중에 서랍 하나씩 사와서 이너서랍으로 바꿀수도 있으니 사용해보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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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서랍안에 이너서랍 두개 넣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