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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크를 새로 하다
    설레고/build 2020. 3. 23. 15:51

    정남향의 방부목나무 데크는 위험하다 .
    나무 특성상 다습할때 팽창하고 건조할때 수축을 하는데
    정남향 직사광선에서는 이 정도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다가 결국 틀어지고 말았다 .
    거기다 마당을 전혀 손보지 못하고 자갈을 깔아 놓았으며 , 못생기고 없어보이는 데크?로 인하여
    집조차 비루해 보이니 날이 갈수록 우울해졌다 .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고 데크를 새로 하기로 했다 .

    1안 .
    콩크리트 공구리를 확 치고 포세린타일을 함 깔아보자👏
    2안 .
    콩크리트 공구리는 안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방부목이 아닌 하드우드 계열로 깔아보자 예로 방킬라이, 이페 같은 🤑
    3안 .
    나무 말고 합성목재로 깔아보자😮

    고민을 거듭하다가 3번!

    그전에 기존 데크 철거가 우선이다 .
    합성목재의 가격에 후달려 사람 쓸 돈도 없다 ㅠ
    빠루 하나 사다가 공감자와 둘이서 해체를 시작했다

    빠루질의 대가

     

    빠루의 힘은 대단했다 해체하는데 반나절이 안걸렸다!
    이삼일은 하겠지 했는데!!!
    역시 인간은 도구를 써야 한다!!

    지인의 도움으로 하지를 설계하고 사흘에 걸쳐 하지 각관 작업을 했다 .
    내가 시다?로 참여했다 ㅎㅎ

    하지각관 및 기둥 페인트 작업

    이웃집이 나와서 사진이 이거 뿐이라 ㅠㅠ
    쿨라루를 세우기 위해 기둥 네개를 박고 합성목재 설치 간격에 맞춰 하지작업을 했다 .
    저 기둥 박을 곳을 파기 위해 두더지가 빙의됐었는지
    40키로 레미탈이 10포대나 들어갔네 .. 마당자갈과 함께 .... 반품을 꿈꿨던 나님둥절...

    산토리니?를 목표로 기둥에 하얗디 하얀색을 발랐다
    두번 발랐다 .. 살면서 또 바르겠지 .. 세번 네번 ..

    합성목재님이 도착하셨다 ..
    40제곱미터 정도 양으로 주문 .. 실수하면 일난다 ..

    귀하신 합성목재님 덮어도 줘야지 .. 비닐포장되어 있는데요?
    이페 색상! 영롱하다 .. 뒷면히 흔히 아는 그 데크 무늬임
    부자재와 샐프시공 시작

    Newtechwood사 합성목재를 선택했다 .
    마이마이 비싸 ... 시공까지 하면 진심 어마어마...
    셀프시공울 하기로 작정하고 구입했다 .
    지르고 나면 저절로 될 것이다 ... 라고 믿으며..

    친절한 (주)뉴테크우드코리아


    이 데크는 친절하게 부자재로 데크재들끼리 끼워서 연결하고 간간히 고정을 해주며 시공을 한다.
    시방서를 보내주시는데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모를땐 전화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전화를 아마 열번은 했을 것이다 껄껄 ..

    시공 완료

    한장한장 진짜 혼을 불어넣어 시공했다
    꼬박 일주일을 했다
    넓기도 넓지만 괜히 힘든데 억지로 하면 꼭 탈이
    나기 때문에 천천히.. 재미있을때까지만..
    노동이 되면 스탑!
    일주일이 그 어느날보다 보람차고 즐거웠다

    이거슨 .. 혁명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 고급지다 .. 😍
    기둥들로 이것저것 널어 시선을 좀 차단해보고 있다
    무엇이 좋을지 어떤게 나을지 ..
    앞으로 또 어찌 달라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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