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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영장 탐방기 - 몽산포야영장놀이/캠핑 。 2022. 11. 10. 10:20
다시 캠핑을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에서 줍줍을 성공하면 가기로 했다.
처음엔 오대산 소금강야영장 줍줍을 성공하여 2022년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다녀왔었고,
두번째로 해루질의 성지! 몽산포에 도전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줍줍이 수월해졌다.
여기저기 막 쏟아졌다.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여 예약시스템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계정 생성은 필수다.
https://reservation.knps.or.kr/
2022년 11월 둘째주 주말에도 자리가 꽤 있는 편이다.
몽산포는 사이트가 많다보니 줍줍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 (여름 성수기엔 힘들 것으로 예상)
우리집에서 2시반 이상 걸리는 거리를 테슬라와 함께하니 운전 피로감은 제로
도착해도 피곤 따위 없었고 몽산포해수욕장 주차장에 충전을 꽂고 주변 탐색에 들어갔다.
국립공원이라기엔 무색하게 사유지가 상당히 많았으며, 캠핑장이 정말정말 많았다.
날씨 마저 우리 편이었던!
서해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해변을 따라 소나무 해변길이 굉장히 좋았다. 여기서 잘 마른 솔방울을 줏어다가 밤에 불쏘시개로 쓰면 최고다.
몽산포야영장은
취사장에 온수는 나오지 않으며, 샤워장 외엔 어디에도 온수는 없다.
차량은 반드시 일방통행으로 다녀야 하며, 수 많은 캠핑장들로 입구 찾기도 어렵다.
반드시 주소를 잘 찍고 확인 또 확인하여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쓰레기봉투와 음식물봉투는 500원 현금을 주고 구매해야 하니 준비해야 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몽산포는 B사이트는 전기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차박을 할 것이라
전기를 쓸 일이 없어서 B사이트 대환영이지만, 전기가 필수인 분들은 이 점 유념해야 한다.
바닥은 노지, 마사토이며 나무로 사이트 표시가 되어 있다.
리빙쉘 같은 텐트들을 치기에는 그 나무로 표시된 사이트가 작지만 그걸 포함해서 크게 쳐도
충분한 사이트 크기다. 특히 B사이트들은 상당히 큰 편이다.
그리고 주차도 생각보다 편하게 되어 있으며, 추가로 차가 더 들어온다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가장 큰 단점은 가기 전에는 당연히 해안가를 쉽게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해안가로 나가는 길이 없다. 주 출입구와 어떤 팬션 마당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국립야영장 주변으로 개인 캠핑장들이 둘러 싸고 있어서 바다를 바로 바라본다거나 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B사이트는 개인 캠핑장 옆에 있어서 운이 나쁘면 정말 시끄러울 수 있다 .
밤새 떠들고 아이 혼내는 소리에 내가 혼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발 쓰레기 좀 잘 버리고 취사장 설거지 후 정리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날씨마져 우리 편이었던 이 날.. 석양은 정말 좋았다.
국립야영장은 어디든 너무너무 좋다.
조용한 분들만 모이는지 이상하게 갈 때마다 조용하고, 따뜻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청결 상태도 좋고,
계속 줍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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