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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페북을 하다가 우연히
소확행(소소한 확실한 행복)을 위해
살고 있는 분들 소개글을 봤다
억대연봉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소확행을 찾은분도 있고
엄청난 스펙을 버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분도 있고
보면서 나는 대체 뭘 위해 이리 불안해 하고 아등바등대는가 싶었다
중간에 이효리가 한끼줍쇼라는 프로에서 한말이 크게 다가왔다.
이경규가 어떤 아이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니
이효리가 대뜸
‘아무거나 돼 어때?’
이 말이 진짜 심장을 쳤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직업? 꿈?
금방 지치고 끌려다니며 치이게 된다
그걸 잘 견뎌보지만 남는건 병일지도 모른다
나도 소확행을 찾고자 뛰쳐나왔는데
잘 찾아가고 있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영원히 모를수도 있다
그저 마음과 몸이 편하기만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또 마음은 불편한 상태...
나도 나를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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