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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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색 - 피에르 르메트르 ⭐️놀이/읽기 。 2021. 12. 8. 17:18
나는 제목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고 읽었다 … 프랑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면 알지도 … 프랑스 굴욕의 한 달인 나치에 점령됐을 때를 시로 표현한 곳에 있던 말이라고 한다 (루이 아라공 - 라일락과 장미) 한 은행가가 죽으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추악한 사업가, 정치가, 언론가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그 시절도 지금과 다를바가 없음을 … 사람의 믿음을 어떻게 이용하고 배신하며 그것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은 또 얼마나 무서운지 거기에 지금도 똑같지만 자본에 따라 움직이는 언론까지 작가의 넓은 시야가 정말 좋은 책이었다 데뷔를 한지 얼마 안된 작가라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역사 고증까지 … 열정이 느껴졌다 문체도 물론 번역이지만 … 고전문학 같은 느낌이 드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