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build

처음 만난 땅

이고요💙 2017. 10. 16. 10:59

우연인지 필연인지

양평군 옥천면 근처를 지나다가 보게 된 땅

숲속마을이라는 이름으로 개군단지를 만든 회사에서 다시 시작하는 프로젝트라고 했다..

숲속마을 이라는 이름 때문에 말도 탈도 많았던 것 같지만... 여기 또 새로 형성되면 같이 힘을 합치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첫인상은 이러했다. 정남향과 남쪽을 바라보는 전경이 너무나도 좋았다. 날씨마져 좋네 그려 ㅎㅎ


여긴 A, B단지 두군데가 존재한다.

중간에 수도사업본부인가 올라가는 도로로 나뉘어져 있다. (위 사진이 수도사업본부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뭐 말로는 A단지가 암반층으로 토목공사비가 더 비싸다고 하였다.

세대 배치도는 이러했다.

나의 공감자께서 약간의 수정을 한 배치도다. 글자가 너무 안 보여서 ...

처음에 A-12가 마음에 들었다. 허나 올해 집을 지을수가 없단다... 아직 미허가..

B단지는 제법 분양이 된 상태라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ㅜㅜ 돈도 없는 주제... 눈만 높다...

A-3과 A-9까지 눈여겨보고 일단 고홈!

일주일 넘게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고 또 살펴봤다.

한번 된통 당한 터라...... 너무나 심적으로 힘들었고, 무서웠다 흐엉 ㅠㅠ


그 후 두번째 방문!!


부지를 선택했다.

우리의 선택 조건은...

너무 높지 않기

너무 넓지 않기

독립적이기

정남향 가능하기

지하 주차장 가능하기

만족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은 가난한 관계로 도저히 진행을 못하겠다...

또 A단지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암반층으로 토목공사비가 B단지에 비해 비싸다 흑... 

그래도 한번 결정하면 오래도록 어쩌면 평생을 함께할지도 모를 집이라 결정을 했다.

허나, 도로지분도 너무 크구나..........


2017년 8월 어느날 ...  이렇게 내 집짓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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