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아쉬움 - 목조주택

매일매일 다르다
매일매일 가볼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건축가가 설계를 잘 해줬을거라 믿으면 안된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ㅠㅠ

화장실 바닥배수..
그냥 다 중앙이네? 조절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이거참 난감하다
세면대 배수... 얘도 벽에 중간이네?
설치기사님께 문의하니 크게 이동은 안된단다
이런건 기초 칠때부터 챙겨야 한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때늦은 후회중

욕조 수전
아주 높다... 이거 뭐 샤워기 없이도 머리감겠네?
혹은 샤워기로 머리 감고 머리 들다가 그대로 박아
골로 가게 생겼네....
우째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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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었다면
부엌 창문 위치 ... 중간으로 했을텐데
이미 오른쪽으로 너무 기울었다...
후드 설치에 문제가 발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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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기집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다
제대로된 현장감독이라도 있으면 신경써 줬을까?

이런걸 다 건축주에게 의지하니.. 건축가 설계는 왜 하는지 모르겠네...
건축주가 또 하나하나 신경쓰면 현장은 부담스럽고 귀찮고 번거롭게 되고...
건축주가 그냥 도면부터 설계까지 해야할 판이네
그런 능력 가진 건축주가 있을까?
큰돈 들여가며 설계 맡기는건데 허가나 준공시에도 반드시 필요한거고...

기초칠때 땅 모양상 현관입구가 마당일수가 없는데
그쪽으로 기초를 쳐서 ... 앞마당에 덩그러니 콘크리트가 쳐져있네...
이건 또 어찌 해결할지
일단 해결책으로 수돗가를 이곳으로 정했다

그럼 현관입구에 디딤돌 모지라는 부분은 어쩔것인가?
그거에 대한 해답은 시공사에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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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그러니 마당쪽으로 쳐진 현관디딤 콘크리트-

백프로 만족하는 집을 짓기는 당연히 힘든일이고 아니 불가능한 일인것 같고
최소한 내가 사는 집이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아님 건축가가 설계를 정신차리고 하든가...
아님 건축주가 그냥 매달려 있든가...

진짜 유난스럽게도 신경 많이 쓴 건축주라는데도
이렇게 부족한 부분이 많다 ㅠㅠ

이래저래 부족한 부분이 많아 한탄해 본다 ㅠㅠ..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