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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토대 및 수평 작업 - 목조주택설레고/build 2018. 1. 29. 17:05
지난 한주동안 추워도 보통 추운게 아니었다.
북극한파님이 오셔서 모든걸 꽁꽁..
남한강까지 얼어있다
오늘 조금 풀려서 방문해 보니
수평작업을 진행중이셨다.
목수님과 처음 인사를 드리고 꾸벅!
냅다 사진부터 투척 ㅎㅎ
수평은 1층 화장실 쪽이 2센티가량 낮다고 하셨고
대부분 잘 맞다고 하셨다
근데!!
스터드를 저렇게 작업을 하시길래 물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문제가 많은 부분이라고 했는데
걱정되어 물으니
목수님이 이것저것 해보면서 수평 맞추고 토대해 본 결과
본인은 전체 스터드를 사진처럼 늘리고 그 사이를 보강하는것이 가장 나았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사이 보강이 잘 되면 다행인데 짧은 내 소견으로 이게 참 답이 없는거 같다.
찾아보니 여러 방법이 있긴 하다.
1. 대패질
2. 쐐기, 전체 스터드 늘리기
3. 콘크리트 사포질?
등등
3번이 가장 좋으나 완벽하게 맞추려면 정말 힘들거 같다
그다음 1번 대패질 같은경우 실제 아래 전체 하중을 받을 목재를 대패질해서 수평을 맞추는건데 잘 마른 나무를 대패질 그 후에 방수처리를 잘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되면 같은 문제가 생길거 같고
2번은 사이사이에 무수축 몰탈로 매꿈을 한다면 좋을거 같은데.. 그래도 어짜피 습기는 답이 없다.
1,3번을 한다고 해도 방통 치기전에 방통이 닿는 부분에
방수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 2번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건축 일자무식이 하는 말이니 웃어 넘겨주세요 ㅎㅎㅎ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목수님 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
뭐가 맞는지 틀린지 아직 우리나라 목조주택에서는
모르는게 맞는거 같고..
그리 오래된 역사가 아니라서..
건식 구조물에 습식 난방이니... 아이러니한건 사실이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하기를 바란다.
참 스터드로 진행시 지진때 문제가 있다고 벽체와 토대를
연결하면 더 안전하다고 한다.
참고로 콜루님의 블로그를 가져왔어요 ㅠㅠ 콜루님 화내지 않으실거죠?
이것도 건의해볼 생각이다
전재산을 들여 아니 빚까지 내어 짓는 집이라
너무 무섭고 힘들다.
제발 잘 지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반응형'설레고 > bui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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