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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있는 절로
일제시대 의병전투지로도 유명하다.
초입에서 주차를 하고 1.5키로 정도 산책하기 좋은
길을 따라 가면 나온다.
근교에서 가깝지만 산책길에 접어들면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깊은 산속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여름엔 사나사 계곡에 많은 관광객들이 온다
2021년부터 휴식년을 끝내고
오픈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화장실도 있고
약수터도 있다여름엔 약수터 앞에 계곡에 발 담그고 맥주 한잔하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좀 더 올라가면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 뒤로 소나무 삼형제가 멋진 풍채를 보여주고
좀만 더 오르면 산에 폭 싸여 있는 사나사가 나온다
사나사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한데 협소해서
평일은 가능하지만 주말은 치열할 것 같다.저기 한 분 걸어가시는 길로 따라 올라가면
용문산 등반도 가능하다. 백운봉까지 한번 갔었는데
대략 올라가는데만 5키로가 걸렸고
완전 돌밭이라 정말 발 디딜 곳이 마땅찮았다.
이러니 의병전투지지 싶었다.
변변찮은 신발을 신고 이런 돌밭을 달리며
독립운동하신 우리 선조들이 정말 대단하시고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지역 문화재도 있고, 절 내부가 고요하고
법당 안에서의 아늑함 또한 좋아서
시간이 될때마다 가고 있다.
지금껏 가 본 절 중에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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